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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방문기 (안양 평촌점) 잘못된 소비 습관을 바로잡고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구축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한지 D+1일. 역사적인 한걸음을 기념이라도하듯 하필 또 공유일이기도 하니 이날을 기념하여 외식을 아니할 수 없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은 이날을 위해 점심 메뉴는 거창하게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코시국 사람들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오후 2시까지 집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식사를 하러 아웃백 평촌점으로 향했다. 어찌어찌 3시가 조금 안된, 그러나 점심시간은 한참 지난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대기 시간이 무려 1시간!!! 그래도 간식을 적당히 챙겨먹고 나왔고, 평촌점 주변에는 이래저래 돌아다닐 장소들도 좀 있고하니.. 2021. 10. 11.
덮어놓고 쓰다보니 거지꼴을 못면했다. 올해나이 39, 직장생활 11년차 결혼생활 10년차 두 자녀를 둔 가장이다. 어디가서 부끄럽지는 않을 만큼의 연봉과, 나름의(?) 건전한 소비로 성실히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40을 앞둔 지금 문득 자산현황을 살펴보니 남아있는 것은 영혼까지 쥐어짠 담보대출과 살뜰하게 가득채운 신용대출, 매월 스스로 성장중인 마이너스 통장이 내 11년 사회생활의 성적표였다. 특별히 과소비하는 취미도 없는데..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무분별한 소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합리적 인간이라 자위하며 살아왔는데 그 무분별한 인간이 바로 나였네?! 어느순간 돌아보니 부채라는 놈은 이렇게 하나 둘씩 나에게로 다가와 있었다. 이 추세라면 드라마틱 하게 내 연봉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 내 신용이 급 상승해 대출.. 202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