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1 덮어놓고 쓰다보니 거지꼴을 못면했다. 올해나이 39, 직장생활 11년차 결혼생활 10년차 두 자녀를 둔 가장이다. 어디가서 부끄럽지는 않을 만큼의 연봉과, 나름의(?) 건전한 소비로 성실히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40을 앞둔 지금 문득 자산현황을 살펴보니 남아있는 것은 영혼까지 쥐어짠 담보대출과 살뜰하게 가득채운 신용대출, 매월 스스로 성장중인 마이너스 통장이 내 11년 사회생활의 성적표였다. 특별히 과소비하는 취미도 없는데.. 분명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무분별한 소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며 합리적 인간이라 자위하며 살아왔는데 그 무분별한 인간이 바로 나였네?! 어느순간 돌아보니 부채라는 놈은 이렇게 하나 둘씩 나에게로 다가와 있었다. 이 추세라면 드라마틱 하게 내 연봉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 내 신용이 급 상승해 대출.. 2021.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