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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청담맛집] 볼트 스테이크 하우스 방문기

by 하범AB 2021. 10. 24.

우리나라에서 스테이크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손에 꼽힌다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빠짐없이 뽑힌 국내 유일의 스테이크 하우스,

미국 농무부가 인증한 상위 3% 이내의 최상급 프라임육만을 취급한다는 청담 맛집,

볼트 스테이크 하우스를 다녀왔다.

 

음식에 대한 식견이 높아 세세한 포인트를 구분해 낸다던가,

표현력이 뛰어나 음식 하나하나에 대해 그럴듯한 미사여구를 붙이는 능력이 없으니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겠다.

 

고기에는 나름 진심인 편인데 이집 고기 괜찮다.

괜히 미쉐린 놈들이 지겹고로 5년이나 방문해 주신건 아니다.

 

사진은 먹기 바빠 휴대전화로 대충 뚝딱- 찍어대서 그런거니..

혹시 사진이 다소 개떡같이 보여도 적당히 감안해서 결론만 기억하면 되시겠다.

..

 

위치는 강남에서도 고급지기로 유명하시다는 청담로에 위치해 있다.

(세부 주소 및 영업시간 / 메뉴 요딴것들은 어차피 모..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오니 가볍게 패스하자.)

말이 청담이지 외부 인테리어는 크게 특별할건 없다.

 

그렇다고 내부가 기가막히게 고급지냐?!

그것도 딱히 아니다.

흔히 말하는 인스타 겜성의 요즘 동네 커피숍 보다도 조촐하며 웅장하지도 않다.

(혹시 사장님, 인테리어에 크게 힘주신 거라면 죄송합니다. 그냥 맛으로 승부합시다.)

 

그러나 잊지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무려 5!!! 연속으로 뽑힌 집이라는걸!!!

 

각설하고, 주문은 그냥 Set 메뉴로 진행했다.

원래 Set 메뉴가 모 아니면 도거덩

뜨내기 놈들 적당히 등쳐먹기 위해 재고 소진용 메뉴들 버무려 놓은 곳 이거나

나름 장인정신에 입각해 가장 무난~ 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을 세팅해 놓은 곳.

 

당연히 미쉐린이 인정한 곳이니 의심하지 않고 ‘For Two’ 세뜨로 갑니다.

그나마 찍은 사진도 흔들렸다

 

For Two 세트 메뉴 구성은 다음과 같다.

 

Chop Salad : 볶은 베이컨과 퀴노아, 페타 치즈, 신선한 파프리카와 양파를 자몽드레싱에 버무려낸 시그니쳐 샐러드

Bacon Plate : 볼트 시그니처 베이컨과 계절야채

Steak : 28일 이상 에이징한 숏로인에서 잘라낸 최상급 “USDA PRIME” 포터하우스

With Dishes : 토마토 & 절인양파 / 생감자 튀김 / 다진 시금치

Daily Dessert : 크레이프

Coffee or Tea

 

앞서 언급했듯이 음식 하나 하나에 대한 평가 따위는 하지 않겠다.

그냥 어지간한 네임드 스테이크 집 치고 이정도 가격 안나가는 집 없으니 가성비 및 고기 맛으로 승부를 보겠다 하면 이집으로 하자.

 

오늘의 후기 끝.

 

**

참고로 본인 블로그는 광고 따위 붙지도 않았고 협찬 따위 받은 경험도 없는 내돈내산 찐 후기이니 불신은 접어두고 그냥 그랬나보다-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어쩐지 슬퍼지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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